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의 정체가 뭔지 분석이 분분하고, 이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전문가별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적어도 현시점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효과를 애써 낮춰볼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 대한 포지션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하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공매도 정리과정에서의 숏커버링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업종과 종목은 무엇일까?
12월 마지막주 이후 외국인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사들인 금액은 1조원을 웃돈다. 이 가운데 40% 이상이 IT업종에 집중돼 있는 상황. IT업종에 대해서는 기관들의 매수까지 더해지고 있다.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하반기 무더기로 실적 하향 조정을 거치면서 낙폭이 컸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과정을 거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런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안정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불확실성이 다소 커지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LS(006260), NHN(03542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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