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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ERT는 16일 오전 프로젝트 1호 참여기업인 서울 종로구의 웰스커피에서 ‘LG유플러스 with ERT’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RT는 기업이 쌓아온 고유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협의체로 현재 16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LG유플러스와 ERT, (사)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및 소상공인의 폐배터리 분리 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폐배터리 수거함을 제작해 보급하고, 기부 챌린지, 리워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이 300개사를 초과하면 전국의 한부모 영유아시설 120여 곳에 1년간 사용할 건전지가 기부된다. 또한 실제 배터리를 분리배출하고 인증샷을 보내는 참여사에는 건전지 세트를 리워드로 제공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폐배터리 수거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 인력들의 ‘찾아가는 수거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활성화 사업’은 폐배터리 재활용률 제고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형 사업으로 ERT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분리 배출한 폐배터리는 지역 시니어들이 직접 방문해 수거해 갈 예정이다.
김미옥 웰스커피 대표는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하기를 원했지만 소상공인이 참여하기에 적절한 아이템을 찾기 어려워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참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폐배터리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자원순환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가운데 기업, 공공 등 다양한 사회 주체 간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with ERT 프로젝트를 런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기업들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상호 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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