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최근 추계 일일가족캠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환아 및 보호자 총 49명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직원을 포함한 외부 스텝들이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가족소통 ▲분과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DM멘토와의 만남 ▲식사 및 뷔페식에 대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05년에 시작한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의 일일가족캠프 행사는 당뇨 환아와 가족들 간 자조 모임의 기회를 가지고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 또한, 난치성 질환인 1형 당뇨로 야기되는 환아와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안전한 야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총괄한 이영준 위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는 “의료진과 함께 자연스러운 야외 활동을 하며 환아와 그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질병을 잘 다룰 수 있는 훈련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나아가 환아들이 건강하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