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수요 회복세…연말 갈수록 공급 타이트할 것" -삼성전자 컨콜

  • 등록 2024-04-30 오전 11:03:12

    수정 2024-04-30 오전 11:03:12

[이데일리 김응열 조민정 기자] “올해 메모리 수요는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버는 생성형 AI 수요 견조 지속이 예상되며 AI 기반한 스토리지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 일반 서버 교체도 신규 CPU 전환과 맞물려 가속화가 예상된다. PC와 모바일은 팬데믹 초기에 판매된 제품의 교체주기가 도래하고 온디바이스AI 확산이 수요 견인할 전망이다. 다만 모바일 수요 성장은 하반기에 제한적일 수 있다. 공급 관점에서는 올해 업계 생산 비트그로스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D램은 생성형 AI 수요 대응으로 선단공정 캐파가 HBM에 집중되면서 그 외 선단제품은 비트그로스 제약이 예상된다. 낸드도 작년부터 이어진 업계 캐펙스 제약과 기존 생산라인의 선단공정 전환 등 자연 감산 영향으로 비트그로스 제한적일 전망이다. 최근 AI향 선단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일부 선단제품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연말로 갈수록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다. DDR과 LPDDR 수익도 지속 개선될 것이고 낸드 서버 SSD 역시 수요 급증하며 판매 확대와 ASP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삼성전자(005930)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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