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상위 2% 우수 설계사 '블루리본 컨설턴트' 2527명 선정

지난해 대비 1.8% 증가…80세 최고령 인증자 배출
블루리본 선정자 증가하자 불완전판매비율도 '뚝'
  • 등록 2023-07-31 오후 12:00:00

    수정 2023-07-31 오후 12:00:00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최고의 손해보험사 설계사를 뽑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올해 2527명이 선정됐다. 이는 전체 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의 약 2.2%에 해당되는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1일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원은 총 2527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지난해(2373명)보다 약 1.8% 늘었다.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50대가 45.8%(1158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가 41.1%를 차지했다. 반면 30대 비중은 0.4%(10명)으로 가장 낮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6세며, 최고령 인증자는 80세로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령의 인증자가 배출됐다.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는 지난 2011년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돼 올해 13번째 인증이 실시됐다. 손보사에 소속된 설계사 중 계약유지율이 높고 불완전판매가 없는 설계사에 수여된다.

인증을 받으려면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로 5년 연속 선정돼야 한다. 또 직전 5년간 계약 유지율 13회차 95% 이상, 25회차 90%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직전 5년간 총 계약 건수는 전종목 1500건 이상, 장기보험 300건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올해 메리츠화재 센트럴본부 소속 엄장식 설계사, 현대해상 진주중앙지점 소속 이덕자 컨설턴트가 13회 연속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됐다.

이들은 13회 연속 선정에 대해 “앞으로도 블루리본의 의미와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정도영업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보협은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증가하면서 보험영업조직의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완전판매 0건’ 등의 인증요건이 필요한 만큼, 보험모집인이 완전판매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자가 늘면서 전속채널의 불완전판매비율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블루리본 컨선턴트 인증인원이 2019년 1508명에서 2022년 2415명으로 늘어나는 동안 불완전판매비율은 0.042%에서 0.01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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