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나,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영세 중소기업이 다수인 산업구조다.
열악한 자금난과 규제 대응 미흡 등의 사유로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화에 필요한 기능성 인정 등 신제품 개발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높은 성장가능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고려해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이나, 국내 기업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2%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양 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성공률 제고할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 이승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이승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중소기업에 올바른 규제 안내를 통해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산업도 지속 성장추세”라며 “부처 간 적극 협업해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동향과 성장가능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를 하고, 건강기능식품 협회와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