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밸류업파트너에 넵튠의 정욱 대표 선임

  • 등록 2018-12-05 오전 10:44:29

    수정 2018-12-05 오전 10:44: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벤처캐피털(VC) 카카오벤처스가 밸류업파트너 팀을 신설하고 게임 부문 파트너에 정욱 넵튠 대표, 블록체인 부문에 조재우 스팀 위트니스(Steem Witness)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 밸류업파트너 팀은 실무를 경험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밸류업파트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조언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협업 중이다.

정욱 넵튠 대표
정욱 넵튠 대표는 ‘게임 체인저’ 명칭으로 활동한다. 카카오벤처스는 2012년 넵튠에 5억원을 투자하고 두 차례에 걸쳐 6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2016년 12월 코스닥 상장(IPO)을 이룬 넵튠은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회사였던 오올블루를 인수했다. 밥게임즈와 스틸에잇(舊 콩두컴퍼니)에도 투자했다. 이상적인 투자사와 포트폴리오와의 관계다.

정욱 넵튠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의 밸류업파트너로서 투자 관계를 뛰어넘어 장기적으로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업계의 가치를 드높이고 혁신적인 게임 시장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밸류업파트너가 제공할 수 있는 해당 영역의 경험과 전문성은 스타트업이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든든한 선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밸류업파트너와 함께 업계 변화 및 스타트업 성장을 모색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카카오벤처스는 140개 이상 선행기술, 게임,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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