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스와이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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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109610)이 유진벨재단과 계약한 북한 결핵환자 치료병동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에 이은 유엔의 제재 면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유진벨재단과 치료병동 300동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 이번에 승인된 사안은 결핵환자치료병동 자재 반출 허가 건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병동은 다제내성 결핵환자(결핵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제에 모두 내성인 환자) 격리치료 병동이다. 다제내성 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염이 가능해 빠른 집중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료성공률이 떨어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병동에 공급할 자재는 ‘폴리캠하우스’로, 설치가 빠르고 단열 성능이 높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경량목구조주택 벽체를 모듈화한 주택으로, 벽체단위의 유닛으로 운반성과 시공성이 좋고 난연 우레탄단열재를 일체화해 혹한에도 단열성능이 뛰어나다”고 했다.
에스와이패널은 향후 1동 당 △방 2칸 △부엌 2칸으로 별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폴리캠하우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하루 이틀 내 설치가 가능하게 자재들을 재단해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