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고구마·깻잎·쇠고기 등 상승

39개 상품 중 23개 전년 대비 가격 올라
4인 가족 구입비용 유통 업태간 최대 31.5% 차이
  • 등록 2018-07-26 오전 8:55:43

    수정 2018-07-26 오전 8:55:43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39개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전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정육·채소류 등 25개 품목(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고구마·깻잎·쇠고기 등이 상승했고, 양파·오이·캔커피 등은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중 전년 대비 가격이 오른 상품은 23개였고, 떨어진 상품은 14개였다.

정육·채소류(12개)의 경우, 양파(-15.9%)·오이(-10.7%)를 제외하고 고구마(31.7%)·깻잎(13.4%)·버섯(11.2%)·쇠고기(등심)(5.4%) 등 나머지 10개 상품이 전년에 비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주류(11개) 역시 캔커피를 제외한 8개 상품이 전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캔맥주와 생수류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공식품(16개) 중 11개 상품이 하락(10개) 또는 보합세(1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시지·소금·참기름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 업태별로 4인 가족 기준 구입 비용을 비교한 결과 최대 31.5% 차이가 났다.

전통시장이 12만943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형마트(13만4283원)·SSM(15만1306원)·백화점(18만8888원) 등의 순이었다.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1.5%, SSM보다 14.5%, 대형마트보다 3.6%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하지만 구입 비용은 전년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SSM(7.1%)·대형마트(4.0%)·전통시장(1.2%)·백화점(0.9%)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정육·채소류 12개 품목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이 2만1101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대형마트(2만4569원)·SSM(2만6325원)·백화점(3만6627원) 순이었다.

가공식품의 경우 대형마트(5만1527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SSM(6만422원)과 14.7%의 가격차를 보였다. 음료·주류 역시 대형마트(2만7850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만3325원)과 16.4%의 가격차가 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