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文대통령 내외·조국 등 후원 1억 돌파.."부모님 걱정하신다"

  • 등록 2018-02-27 오전 10:29:01

    수정 2018-02-27 오전 10:29: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민유라 선수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 등 국민들의 후원에 “부모님이 걱정하신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유라는 27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유라의 부모가 걱정하는 이유는 많은 후원금에 딸이 나태해지고 초심을 잃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민유라는 “초심을 잃치 않기 위해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감사하다.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 눈물겹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평창동계올림픽에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에게 각각 500달러씩 1000달러를 사비로 후원했다. 또 조국 민정수석도 100달러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이 끝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겜린 선수가 보여준 아리랑의 선율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감싸며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며 “자비를 들여 훈련해온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남겼다.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지난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연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민유라는 미국 출생이나 한국 국적을 택했으며, 겜린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로 귀화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감동적인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이 그동안 소속팀도, 후원사도 없이 사비를 들여 훈련해 온 사연이 알려지면서 한 온라인 모금사이트를 통해 후원금이 모이기 시작했다.

민유라와 겜린의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돕기 위한 이 후원금은 26일 1억 원을 넘어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