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KB금융그룹은 최대 계열사 KB국민은행이 10일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모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차별화된 멜로디와 또래 세대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은 한국어 노랫말로 전 세계 무대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주목해 왔다”며 “방탄소년단의 ‘도전, 혁신, 글로벌’이라는 성공 DNA가 은행이 추구하는 브랜드정체성(Brand Identity)의 핵심인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빌보드지(誌)가 지난해 말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에서 우리나라 가수로는 처음 10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최근 선보인 ‘마이크 드롭 리믹스(Mic drop re-mix)’ 뮤직비디오(MV)를 포함해 MV 12편이 조회수 1억건을 넘어선 ‘톱 소셜 아티스트’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KB국민은행 디지털플랫폼 ‘리브’(Liiv) 영상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6월 출시된 리브는 쉽고 빠른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장점으로 30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KB국민은행은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에 ‘리브 캄보디아’를 출시하기도 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여성 아이돌그룹 ‘아이오아이(I.O.I)’를 리브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