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7포인트(0.56%) 내린 1997.44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 폭락 여파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 넘게 하락한 1985선에서 출발했다. 전일 나스닥은 바이오주 하락 영향으로 3% 넘게 내렸으며, 다우존스와 S&P지수도 1~2%대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종이목재, 보험, 의료정밀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 서비스업종은 1~2%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막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09% 내린 135만50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특히 NAVER(035420)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SNS관련폭락했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3%대 폭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56만주, 거래대금은 3조4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2개 종목이 올랐다.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447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