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병원비 수납시스템 혁신

삼성서울병원은 미리 등록한 환자나 보호자의 신용카드를 자동결제해 수납대기기산을 줄여주는 오픈카드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제공 삼성서울병원)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환자들의 수납대기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오픈카드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픈카드시스템은 환자나 보호자가 신용카드를 미리 병원에 등록시켜 놓으면, 진료비나 검사비 발생할 경우 원무창구에 수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재가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으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도 도입하고 있다.

진료비가 결제되면 핸드폰 문자로 금액을 전송해 주고 진료비 영수증은 등록된 이메일로 보내줘 치료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종수 원무팀 외래파트장은 “오픈카드를 이용하면 환자들이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 만족도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개인정보 보안 등을 위해 사전 동의절차 및 카드결재 금액 전송 등 정보보안과 환자들이 믿고 편안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