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400곳에선 와이파이가 `공짜`

6월까지 전국 1000곳으로 확대
  • 등록 2012-04-19 오후 2:26:28

    수정 2012-04-19 오후 2:26:28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가 전국 400여개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이통 3사가 합의한 `공공장소 와이파이 공동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이통 3사는 오는 6월까지 무료 와이파이존을 10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의 시·구민회관, 시·군·구청 민원실, 버스터미널, 도서관, 공원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와이파이 공동구축 대상으로 선정, 서울의 국립서울과학관, 시립미술관 등을 시작으로 이달중 400곳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공공장소에서는 와이파이명(SSID) `Public WiFi Free`를 통해 무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이통 3사의 공통 접속화면에 접속한 뒤 각사의 사용자 인증과정을 거쳐 사용하면 된다. 단 27일까지는 각사의 개별 접속화면을 통해 접속이 이뤄진다.

서울은 강남구 역삼노인복지센터, 강북청소년수련관 등 15개소이며 경기는 수원시 서수원주민편익시설 등 15개소, 가장 많은 무료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는 경남은 창원시 아산고속터미널 등 35개소다.

한편 방통위는 이들 장소에 대해 와이파이 접속 및 속도, 트래픽 모니터링을 통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고 향후 와이파이 공동구축 및 활용 확대를 위한 개선 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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