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오는 5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경남 진해시 자은동 `월드메르디앙`(358가구) 모델하우스에서 각종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월드건설은 아파트 분양을 지역사회의 축제분위기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댄스팀 공연 인기가수 팬사인회 등 모델하우스 오픈 행사를 열었다.
벽산건설(002530)은 지난 2일 김인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250여명이 광주 5.18묘역에서 열린 제4회 광주정신계승 전국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벽산건설은 "연말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서 총 275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에 앞서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광주시민과 하나가 된다는 취지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8.31대책 이후 분양시장이 투기세력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특히 지방 중소도시에 분양을 앞둔 업체들이 회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밀착형 분양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