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부담, 소외 바이오주 관심"- 퍼스트콜

  • 등록 2002-03-06 오후 2:47:44

    수정 2002-03-06 오후 2:47:44

[edaily] 리서치업체인 퍼스트콜(www.firstcall.co.kr)은 6일 부담되는 IT주의 대안으로 소외된 바이오주, 특히 대한바이오(41500)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퍼스트콜 안영남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후반부터 장기소외주로 인식됐던 이넡넷주들의 강세를 보였고 전일엔 다시 반도체/LCD업종이 강세를 나타내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반도체/LCD, 전자부품 등 기존 주도업종의 강세속에서도 장기소외됐던 업종들이 반등이 모색되고 있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장기 조정을 받았던 업종에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11 테러 이후 반도체/LCD업종은 61%의 초과수익률을 올리고 미디어와 보험도 각각 26%와 28%의 초과수익률을 낸 반면 제약/바이오업종은 오히려 2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낸 제약/바이오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정부는 생명공학(BT)과 나노기술(NT)을 전략적으로 육성키 위해 NT 분야의 연구·개발 예산을 오는 2006년까지 83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BT 분야에는 앞으로 5년 동안 5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바이오시장이 성숙돼 바이오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점에서는 대한바이오가 투자유망하다며 마크로젠은 장기적으로 관심이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대한바이오의 경우 국내 실험동물시장(2000년 기준 약 200억원)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의 5년간 5조 2000억원 투자 등으로 국내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실험동물시장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크로젠에 대해선 "마크로젠은 실험용마우스 생산에서 DNA칩 판매, 염기서열분석, 연구용역 수행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면서 국내 핵심 바이오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 과다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유전자 분석장비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당분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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