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싱가포르 경제지 더월드폴리오와 콘텐츠 파트너십

"국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기업 정보 제공"
  • 등록 2024-11-12 오전 10:38:44

    수정 2024-11-12 오전 10:38:4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인터넷 신문사 더구루(THE GURU)가 글로벌 경제매체와 제휴로 해외 콘텐츠 시장 진출에 나선다.

더구루는 12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 콘텐츠 제휴·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전장 △원전 △인공지능·양자 △헬스케어·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과 금융사들에 대한 투자 정보와 분석을 보도할 예정이다.

(사진=더구루 제공)


더월드폴리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영문 매체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 글로벌 경제통신 블룸버그 등과 제휴를 맺고 있어, 세계적인 뉴스 공급망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루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통해 190여개국에서 수집한 기업·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다음, 구글, MSN 등 주요 포털에 기사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금융투자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글로벌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 등과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쿠엔틴 랭게 더월드폴리오 총괄디렉터는 “지난 10년간 아시아 경제와 산업의 진화를 기록해 왔다”며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더구루와 협업해 한국 미디어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목소리가 되겠다”고 했다.

윤정남 더구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해외에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 유력 매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뉴스 유통채널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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