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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는 ABC ‘더 뷰’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중요한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런 유형의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월즈 주지사는 “대중을 위한 계획이 없고, 중산층에 이익이 될 경제 계획이 없고, 생식권을 보호할 계획도 없으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 미국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도 없을 때 이런 유형의 전술을 사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머스크가 최근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100만 달러 당첨 기회를 약속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민주당 측은 공화당이 복지와 경제, 기후 변화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나 계획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월즈 주지사는 이날 인터뷰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비전을 대조시키며, 트럼프를 위험하고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인물로 묘사했다.
월즈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에 정치적 반대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군대를 사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다시 한번 비판하면서, 그런 권위주의적인 접근 방식과는 대조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제시한 ‘기회 경제’의 긍정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비전을 부각시켰다.
월즈 주지사는 “지금 이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