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속 외국인 증시 순매수…환율, 장 초반 1331원 강보합

5.0원 오른 1336.0원 개장
11월 빅컷 기대…강달러·亞통화 약세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
  • 등록 2024-09-26 오전 9:37:37

    수정 2024-09-26 오전 9:37:3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30원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 중이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 폭을 낮추고 있다.

사진=AFP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1.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5원 오른 1331.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오른 1336.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36.1원) 기준으로는 0.1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31원으로 내려가 상승 폭을 좁히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11월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효과에 전날 크게 밀렸던 달러 가치는 달러 약세가 과도하게 진행됐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면서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개장 이후 달러 강세는 소폭 진정됐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 34분 기준 100.8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위안화 가치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2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에는 7위안을 하회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도 144엔대로 올라섰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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