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기스쿨넷협동조합, 디지털교과서 도입 앞두고 상생협약

정부 2025년부터 초중고에 디지털교과서 도입
도내 80개 사업자와 KT 협약 맺고 교육환경 개선 추진
  • 등록 2024-09-09 오전 11:18:04

    수정 2024-09-09 오전 11:18:04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스쿨넷서비스 사업을 맡고 있는 KT가 2025년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경기도내 중소기업들과 상생 실천에 나선다.

지난 6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KT본사에서 KT와 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상생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
KT와 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은 지난 6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KT본사에서 상생발전 출범식을 열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쿨넷 서비스는 학교에서 사용되는 인터넷망 설치 및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AI디지털교과서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도내 초·중·고교의 유·무선 학내망 및 스마트단말기의 유지보수 관련 80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과 KT가 상호협력해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에듀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성원제 KT 강남법인본부장과 신상대 경기남부법인 고객담당 상무, 김준현 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휴먼시스템 대표) 그리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황진희 의원 등 내빈과 협동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원제 본부장은 “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며 많은 사업들이 파생되고 있기에 현장 실사와 분석까지 스쿨넷서비스 종사자 분들께서 해줄실 게 많다”며 “앞으로 KT는 상생이라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통해 여기 계신 조합원 분들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희 의원은 “오늘 출범식은 단순히 새로운 출발을 아리는 자리가 아닌, 경기도 교육 인프라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지여갓회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T와 협동조합의 협력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기도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경기스쿨넷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은 “내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관련 업무가 많아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돼 학생들이 원활한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KT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한편, 디지털 교과서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의 내용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실감형 콘텐츠, 평가문항, 보충 심화학습 등 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기능이 추가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사회·과학·영어), 중학교(사회·과학·영어), 고등학교(영어·영어Ⅰ·영어회화·영어 독해와 작문)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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