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베트남의 주거 취약계층에 주택 헌정식을 가지며 3년간 지속해온 ‘LG 희망마을’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이 반 당씨는 새 주택을 선물 받은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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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간 67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새 집을 선물 받았다. LG전자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LG 희망마을의 수혜 가구는 230곳에 달한다.
LG 희망마을의 성과는 LG전자가 글로벌 고객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며 함께 만들어 온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LG전자는 매년 건강한 주거환경의 중요성과 희망마을 사업 취지를 알리고자 ‘LG 건강가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 왔는데, LG 희망마을 사업은 이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과의 공동 명의로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 수는 6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페루, 코트디부아르 6개국을 대상으로 △빈민지역 도서관 개원 △청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수상가옥이 발달한 방글라데시에선 ‘수상 앰뷸런스’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Life’s Good 봉사단은 이달 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를 찾아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