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 한국메세나협회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포스터. (사진=한국메세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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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캠페인이다. 공연·전시 관람, 도서·음반 구입 등 기업 문화접대비 지출에 일대일로 매칭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국내 모든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 및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기업은 접대비 한도가 초과됐더라도 문화접대비에 한해 접대비 한도의 20%까지 비용을 추가로 인정받아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 거래처 맞춤형 콘텐츠를 선물함으로써 ‘문화로 인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고 예술계 간접 지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로 인사합시다’ 사업을 6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이 고객의 취향이나 일정 등에 관계없이 원활하게 문화접대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MOU를 체결해 이번 캠페인과 같은 이름의 문화 예매권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