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원화 이자율스왑 거래의 연간 청산금액은 2014년 213조원에서 2022년 1200조원으로 연평균 24% 성장했다. 연간 청산금액이 1000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를 통해 청산된 거래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원화 이자율 스왑 거래 잔고는 지난 2월 말 기준 1932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말 210조원의 9.2배 수준이다.
지난 달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청산 참가기관은 총 64곳으로 2014년 청산개시 시점 대비 8곳이 증가했다. 참가기관의 구성도 외국계은행 17곳, 증권사 23곳, 국내은행 13곳, 보험 5곳, 자산운용 6곳으로 다양해졌다.
거래소는 “원화 이자율스왑의 청산 적격 명세를 넓히고 장외파생상품 청산 대상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CCP위험관리체계를 지속 개선해 선진CCP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