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27일 오전 5시 40분, 안타깝게도 파주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양성판정을 조금전 통보받았다”며 “파주 목동동에 거주하는 A씨(38)로 서울 직장에서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경위와 조치사항은 계속 확인하고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은 역학조사 후 신속히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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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대구를 다녀온 직원의 재택근무 방침에 따라 서울 명동의 근무지로 출근하지 않고 목동동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4일 안양시에 거주하는 직장동료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뒤인 25일 서울중구보건소로부터 B씨의 접촉자임을 통보받았다.
파주보건소는 26일 오후 4시 A씨의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27일 A씨에게 양성 판정을 통보했다.
현재 파주시는 A씨에 대한 파주병원 이송을 준비하면서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시는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부인과 2명의 자녀, 장모에 대해 자가격리 및 검체 채취했으며 A씨가 방문한 곳을 소독하고 폐쇄조치했다.
○다음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주요 동선
●2월19일(수)
08:25 M버스(목동동→서울역)
KTX(서울역→대구)
※대구 출장(~20일)
●2월20일(목)
11:30 KTX(대구 →서울역)
13:30 M버스(서울역→목동동)
※ 20일이후 회사 방침상
대구 방문자 재택근무(목동동)
늘봄이비인후과
15:40~15:55 도보
수온누리약국
●2월21일(금) 자차
12:00~12:05신촌동 식빵연구소
12:30~16:30 은평 롯데몰
17:00~17:19 바퀴달린그림학원
17:40~18:26 홈플러스
17:40~17:51연세키즈소아과
~ 18:26 다이소
●2월22일(토) 자택
●2월23일(일) 자차
16:00~17:00 문발동 탕수육
●2월24일(월)
※직장동료(안양시) 확진
11:40~12:00
늘봄이비인후과(도보)
12:00~12:10
수온누리약국(도보)
17:40~17:58
산내마을 팜스마트(도보)
●2월25일 자가격리
※A씨가 확진자(직장동료 안양시)의 접촉자임을 통보
(서울중구보건소→파주보건소)
●2월26일
09:30~11:00
자택→보건소(자차)
16:00 자택에서 검체채취
●2월27일
04:30 양성판정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