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역사 평창 성공 기원 아트배너로 장식한다

평창문화올림픽 '올 커넥티드' 전시
한만영·윤명로 등 화가 2018명 참여
국민 공모로 선정 응원문구 함께 담아
  • 등록 2017-12-21 오전 10:46:14

    수정 2017-12-21 오전 10:46:14

21일 개통하는 KTX 강릉역사에서 전시하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 전경(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리픽)의 길목인 고속열차(KTX) 강릉역사가 대한민국 대표 화가와 국민의 마음을 함께 담은 아트배너로 장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큐레이터협회와 함께 2018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Connected, 이하 아트배너전)를 21일 KTX 강릉역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트배너전은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한만영·윤명로·김창렬·김보희 등 대한민국 대표 화가의 작품 2018점과 국민 공모로 선정한 2018개의 평창올림픽 성공 응원 문구를 모아 아트배너로 제작해 주요 장소에 설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는 평창올림픽 개최 100일 전(G-100)을 맞이해 열렸다. 이번에는 KTX 강릉역사로 자리를 옮겨 개최지에서 직접 올림픽을 응원한다.

평창올림픽 개최 50일 전(G-50)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서울·강릉 간 KTX 개통과 함께 전시가 시작된다. 강릉역사에서 펼쳐지는 아트배너전은 평창올림픽 관람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멋진 첫 인상을 심어주는 한편 올림픽 현장의 열기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창올림픽을 50일 앞두고 올림픽의 길목이 될 강릉역사에 국민 응원이 담긴 아트배너로 올림픽의 의미를 더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아트배너에 담긴 국민들의 응원 문구처럼 평창올림픽을 모두가 하나 된 열정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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