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찾은 기아자동차는 4도어 쿠페, 고성능 GT 모델인 스팅어를 선보이며 2011년부터, 그리고 내부에서 그 이전부터 이어진 4도어 쿠페, GT 프로젝트의 완성을 알렸다.
기아 자동차의 새로운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사장의 지휘 아래 개발되었다. 스팅어는 4,830mm에 이르는 전장과 1,870mm의 넓은 전폭 그리고 유수의 스포츠 쿠페 만큼이나 낮은 1,400mm의 전고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과시한다. 주행 성능을 강조하는 실루엣은 2,905mm의 휠베이스와 어우러지며 여유로운 공감을 암시한다.
스팅어는 말 그대로 ‘역동적 존재’의 매력을 과시한다. 전면 디자인은 기아자동차의 전면 디자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호랑이코’ 그릴의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다이내믹하고 샤프한 감성을 강조한 풀 LED 라이트와 스타일을 강조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다.
스팅어는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걸맞은 안락하고 세련된 그리고 자연스러운 곡선의 조화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을 제시한다. 수평으로 이어진 라인을 바탕으로 그려진 대시보드는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고 원형의 에어밴트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미래적인 감성을 강조한 계기판의 조합을 통해 디지털 시대와 아날로그의 감성을 하나로 묶어냈다.
기아 스팅어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걸맞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더했다. 그 결과 기아 스팅어는 최고 출력 255마력(@6,200RPM)과 36.0kg.m(@1,400-4,000RPM)의 토크를 자랑하는 2.0L 터보 GDi 엔진을 엔트리 엔진으로 앞세웠다.
여기에 최고 출력 370마력(6,000RPM)과 52.0kg.m(@1,300-4,500RPM)에 이르는 두터운 토크를 과시하는 V6 3.3L 터보 GDi 엔진 그리고 202마력과 45.0kg.m의 토크 그리고 우수한 효율성을 갖춘 2.2L 디젤 엔진도 함께 마련되었다.
스팅어의 주행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특히 스팅어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으며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통해 주행성능을 담금질했다.
여기에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전자식 조절 서스펜션 시스템인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댐핑 컨트롤 (Dynamic Stability Damping Control)’을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른 최적의 댐핑과 최고의 코너링 퍼포먼스를 추구했다. 한편 조향 감각을 개선하기 위해 가변 방식의 랙타입 방식의 파워스티어링 시스템(R-MDPS)을 적용했다.
기아자동차는 스팅어의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적용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운전자의 집중력을 파악하여 이를 경고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을 비롯해 차선 이탈 방지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전방 충돌 경고시스템(FCA, Front Collision Warning)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더했다.
이외에도 내비게이션 정보 및 오디오 정보 등을 표시하는 컬러 HUD를 탑재했으며 크루즈 컨트롤 및 사각 지대 탐지 시스템 등의 기능이 더해졌고 센터 콘솔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더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와 오디오, 라디오 및 블루투스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상품성을 강조한다.
기아 스팅어는 사양에 따라 3,500만원부터 최대 5,110만원, 그리고 모든 옵션을 적용할 경우 최고 5,34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