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유플러스가 공개한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업수익의 경우 무선과 유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2조 156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총 매출액은 영업정지로 인한 단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5.7% 하락했다. 영업 이익은 연초 과열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하락한 1132억 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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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약 746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8.6%로 전년 동기 대비 18.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 서비스의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은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지만 영업정지로 인한 신규 및 기변 가입자 감소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0.1% 하락한 3만 5362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선 서비스 매출은 인터넷전화와 초고속인터넷, IPTV를 묶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의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693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데이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5.3% 감소한 342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 가열로 인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을 직전 분기 대비 15.5% 증가한 5511억 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자본지출(CAPEX)은 광대역 전국망 구축 계획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65.3%, 직전 분기 대비 26.2% 증가한 5976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통신사 최초로 음성, 문자는 물론 데이터 요금 부담을 전면 해소한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 등을 통신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