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003620)는 새 디자인의 ‘액티언’ 상품성개선(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액티언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해 국내 단종했으나 해외에선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액티언은 8년 만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새 액티언은 쌍용차가 2011년 코란도C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패밀리룩을 적용해 차분한 느낌이다. 실내는 이전과 비슷하다.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에 적용한 배기량 2.0리터 디젤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 배기량은 이전과 같지만 성능은 개선됐다.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ℓ이며 전륜구동 6단 수동변속기 기준 복합연비는 14.4㎞/ℓ다. 유럽 배출가스규제 기준도 이전 유로4에서 유로5까지 만족한다. 사륜구동과 5단 자동변속 모델도 있다.
아울러 이전과 같은 배기량 2.3리터 가솔린 모델도 튜닝을 통해 일부 성능을 높였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1.8㎏·m에 복합연비는 10.0㎞/ℓ다.
액티언은 험로 주행에 강한 전통 SUV 제작 공법인 프레임 바디를 사용한 만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중동, 동유럽,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 주로 판매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시장에선 ‘노매드(Nomad, 유목민)’란 이름으로 판매된다. 유럽을 타깃으로 한 동급 SUV 코란도C는 승차감과 연비에 이점이 있는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다.
한편 액티언은 올 1~10월 총 1790대가 수출됐다.
| 쌍용차 수출용 SUV ‘액티언’ 페이스리프트 모델. 쌍용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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