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19일 공동으로 주관한 한-미얀마 건설 플랜트 비즈니스 간담회에 국내, 미얀마 대표기업 CEO 및 임원들이 참여해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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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 기업이 미얀마 주요 대기업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가 열렸다. 산업부와 KOTRA는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한-미얀마 CEO 파트너쉽 플라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는 서방세계의 경제 제재 조치가 완화되면서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은 GE,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을 앞세워 민간 차원의 미얀마 투자를 강화하고 있고, 중국은 화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대적인 투자와 인도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일본은 민관협의회를 만들어 인프라, 전력, 천연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산업부와 KOTRA는 작년부터 미얀마 지원협의회 운영하며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 상공회의소 윈 아웅(Win Aung) 회장을 비롯해 미얀마 상무부, 미얀마 투자위원회 고위인사 및 미얀마 기업 CEO 39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떼인 세인 대통령의 방한 이후 민간 사절단으로는 최대 규모로 미얀마 주요기업 CEO들이 직접 참석한 것이다. 한-미얀마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19일 한-미얀마 비즈니스 상담회, 20일 한국 산업시찰 등을 한다.
이 행사는 그 동안 KOTRA와 산업부, 미얀마 투자위원회, 미얀마 상공회의소 간 구축된 신뢰와 협력 관계를 민간차원으로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작년 KOTRA가 우리 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미얀마 진출 성공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미얀마 간 경협 분위기 조성을 넘어 우리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19일 주관한 한-미얀마 IT 비즈니스 간담회에 국내, 미얀마 대표기업 CEO 및 임원들이 참여해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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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19일 주관한 한-미얀마 IT 비즈니스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 미얀마 대표기업 CEO 및 임원들이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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