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를 책임지고 보좌할 수 있게 차관급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둘 계획”이라며 “현재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로 명칭 변경하고 현재와 같이 차장 두 명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함에 따라 경호실을 비서실로부터 분리하고 실장을 장관급으로 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민봉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는 경호처 승격 배경에 대해 “경호처 업무과중에 대한 요구사항을 박 당선인께서 수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 안보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국가 위기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위기 관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국가안보실은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며 실장은 장관급”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