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오는 19일 상암 한화오벨리스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상 10층, 지하 3층이다. 전용면적 19~39㎡ 897실이다. 전용면적 19㎡~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상암 DMC의 사실상 첫번째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한화건설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DMC 개발과 입주를 감안할 때 임차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암 DMC에 입주한 기업은 682개. 준공건물 기업 입주율은 95.2%다. 오는 7월 SBS의 미디어스퀘어 완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800여 개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DMC에서 근무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디어와 콘텐츠, IT, 소프트웨어업종이 대부분으로 업종 특성상 젊은 1~2인 가구가 많아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화 한화건설 상암한화오벨리스크 분양소장은 "최근 강남 및 판교지역에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1억 초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19㎡와 20㎡의 경우 기준층이 1억 3000만원 선이며 24㎡는 1억 5000만원 선이다.
마케팅을 맡고 있는 최병엽 신영M&D 부장은 "최근 서울 오피스텔 시장은 공급이 많아지면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희소성이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될 것"이라며 "DMC 개발에 따른 임대수요와 브랜드도 갖춘 상암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