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 주택정책이 서울 밖으로 서민을 몰아내는 것이라는 권도엽 장관의 발언…염치가 먼저입니다. 그게 상식이지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중앙정부의 정책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것을 두고 서울시 탓이라고 하니, 박 시장이 상식이 아닌 것으로 여긴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어 "어제 발표한 내용은 서울시가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강제로 속도조절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확인했던 것"이라며 "재건축은 정상적으로 문제 없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 참석한 박 시장은 점심 시간에 권 장관의 발언을 확인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