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 루시드폴, 페퍼톤스와 협업한 영상 콘텐츠 3편을 국가유산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 가수 페퍼톤스와 협업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영상.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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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 방문코스’와 ‘방문자 여권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국가유산 방문코스 10개의 길 중 하나인 ‘설화와 자연의 길’의 거점을 중심으로 제주도 자연유산의 매력을 음악과 함께 담아냈다. 영상은 12일 ‘국가유산채널’ 유튜브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인스타그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에는 “음악이 함께하는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주제로 제주만의 독특한 풍광을 담았다. 루시드폴은 성산일출봉과 광치기 해변, 비밀의 숲을 배경으로 직접 채집한 자연의 소리를 담아 섬세하고 몽환적인 멜로디로 제주도의 평화로움을 표현했다.
| 가수 루시드폴과 협업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영상.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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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이자 지질자원인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를 배경으로 신곡 ‘라이더스’의 실황 연주 영상을 선보인다. 서귀포 쇠소깍과 천제연 폭포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페퍼톤스의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으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다.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제주의 자연유산을 즐기며 들을 수 있는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공개한다. 플레이리스트는 특별히 제작된 엽서에 QR코드를 담아 배포한다. 12월 초부터 국가유산 방문코스 ‘설화와 자연의 길’의 4개 거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 무료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