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개별·별도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799개사 중 90개사(분할·합병, 신규 설립, 감사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를 제외한 709개사 중 579개사(81.66%)가 올해 상반기 개별기준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개사(2.54%p) 증가한 규모다. 반면, 130개사(18.34%)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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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53개 적자 전환 기업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상반기 15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엔 25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4068억원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 기업의 연결 부채비율은 113.11%로 지난해 말 대비 0.26%p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6월 말 기준 2952.77%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490.35%p 늘어난 수치다. 부산주공(005030)(1061.69%), 롯데관광개발(032350)(928.69%) 등도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2분기만 떼어보면 개별재무제표 기준 709사 중 분기 순이익 흑자 기업은 545사(76.87%)로 1분기(584사) 대비 39사(5.50%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