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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1(Global Standard One)은 11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 표준기구로 GS1 국제표준 상품코드는 제조, 유통, 물류 등에서 상품을 정확히 식별하고 상품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판매자들은 입점하려는 온라인 쇼핑몰에 각각의 상품정보를 직접 등록해야 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에는 중복되거나 부정확한 상품정보들이 많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됐다.
향후 ‘온라인 유통 표준상품정보 플랫폼’이 구축되면 제조·브랜드사는 표준 바코드 기반의 상품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 여러 온라인 쇼핑몰은 해당 상품정보를 연계, 활용할 수 있어 상품정보 등록과 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한상의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지난해 쿠팡, G마켓 등 다른 온라인쇼핑 업계와도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와의 플랫폼 구축사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온라인 상품정보 표준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국내 온라인유통 업계가 아마존과 같이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상품정보 관리체계를 갖춘다는 점에서 우리 유통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시에도 별도의 상품코드를 부여할 필요없이 국제표준 상품코드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상품을 유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