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실 특허청장이 1일 부산에서 열린 제11차 한·일·중 유저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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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한·일·중 특허청장회의 개최를 계기로 1일 부산 해운대의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11차 한·일·중 유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중 유저 심포지엄은 매년 개최되는 한·일·중 특허청장회의 부대행사로 3국이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유저 심포지엄은 지식재산분야 최신동향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통채널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유저 심포지엄에서는 중소혁신기업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을 주제로 한·일·중 3청의 정책관계자가 각 청의 중소혁신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유망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화 자금 투자 등 금융업무를 담당하는 지식재산 금융전문가들이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각 청의 지식재산분야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파악하고, 핵심유망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어떻게 현장에서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혁신기술로 무장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기술을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하고, 이를 기초로 사업화자금을 확보하여 수익을 창출한 후 이 수익을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혁신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일본 및 중국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식재산기반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관련 최신정보는 이용자들에게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