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퓨쳐켐(220100)은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18F-FC303’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다.
1963년 설립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내 방사성의약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방사성 의약품 분야에 관한 국내 최고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퓨쳐켐은 알자뷰 개발 당시에도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최근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18F-FC303의 동물 실험 결과 경쟁 후보물질 대비 종양 섭취가 2.6배 높고 비특이적 결합도가 낮은 결과를 냈다”며 “경쟁 의약품 대비 부작용이 낮고 진단 정확도가 높아 글로벌 의약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달 18F-FC303에 대한 국내 임상 0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미국 임상 1상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우수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전립선 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225Ac-FC705도 개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임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과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전립선암 방사성 진단용 의약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