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인도서 펩타이드 치료기술 특허…현지시장 공략

암·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제품 인허가도 진행
  • 등록 2017-07-31 오전 10:12:34

    수정 2017-07-31 오전 10:12:3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나이벡(138610)은 인도에서 펩타이드 기반 치료 기술 특허(표적 선택적 세포/조직 투과기능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 및 그 용도)를 등록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해당 특허는 약물 또는 약물함유 입자가 정상세포·조직을 제외한 표적세포·조직에서 분비되는 특이적 효소에 대해서만 세포 투과 기능성을 갖게 하는 기술이다. 치료를 원하는 질환에 대해 직접 표적을 하기 때문에 정확성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도브랜드자산재단(IEBF) 조사에 따르면 인도 제약시장은 2005년 7조원(60억달러)에서 2013년 14조원(1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2020년에는 세계 6위권인 60조원(55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의약품 소비량도 빠르게 증가하는 인도 시장에서 펩타이드 기반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각종 암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품 인허가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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