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위임장시스템(홈페이지 http://evote.ksd.or.kr )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자위임장시스템이란 발행회사 등 위임장 권유자가 인터넷에 위임장 용지를 올리면, 주주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를 확인 한 후 공인전자서명을 하는 것으로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게 한 전자시스템이다. 이로써 2010년 시작된 전자투표 시스템과 함께 전자적 의력권 행사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시스템 사용 수수료는 자본금 및 주주수에 따라 최저 50만원~최대 500만원으로 달라진다. 전자투표 시스템은 2010년 오픈 이후 무료로 제공돼 왔지만 올해부터 유료로 바뀐다. 이에 따라 예탁원은 연간 10억~ 12억원 가량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