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재래시장, '직거래 시장'으로 확 바뀐다

  • 등록 2012-08-28 오후 2:30:37

    수정 2012-08-28 오후 2:31:0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청량리 재래시장이 명품 재래시장을 선언하고 직거래 시장으로 거듭난다.

청량리 직거래시장은 오는 9월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구 동부청과) 일대에 현대적인 편의시설과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킨 전통재래시장인 ‘청량리직거래시장’으로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청량리직거래시장’은 대지 3만㎥, 건물 연면적 6000㎥ 규모에 155개 점포와 차량 25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갖췄다.

‘청량리직거래시장’은 농·수·특산물의 획기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농어촌 생산자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명품 전통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를 위해 ‘One-Stop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 재래시장에서도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못지않은 질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One-Stop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 주차장을 완비한 것은 물론,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과한 친환경 농산물 코너, 회센터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 코너,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대폭 줄인 축산·정육 코너, 신선한 청과물 코너, 전국 지자체에서 자랑하는 특산물 코너, 대형 마트에 버금가는 마트도 운영한다.

아울러 야시장을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각종 문화시설, 항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풍물광장을 만들어 시장에서 각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청량리직거래시장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임대마감을 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업체에 대해 1점포당 5000만원까지 저리융자가 가능하다.

오는 9월20일 오픈 예정인 청량리직거래시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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