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김석동
(사진)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 현장투어에 이어 전국의 서민금융 현장을 방문하는 `1박2일 투어`에 나선다. 미소금융 등 각종 서민금융 지원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1박2일간 김 위원장이 대전과 광주, 창원, 대구, 원주 등 전국 5개 지역의 서민금융 현장을 방문해 지원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임충식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등이 동행한다.
금융위는 심도있는 의견 청취를 위해 각 지역별로 주제를 다르게 정했다. 대전은 미소금융, 광주는 신용회복, 원주는 햇살론에 대해 점검한다. 창원과 대구에서는 각각 서민금융 보완방안과 청년층 금융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1박2일간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 등을 들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중소기업 현장투어에 나선 바 있다.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와 학자금, 생활비 대출에 관련된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발굴된 사항은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