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9일 공개한 1월 첫째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통합당은 33.0%를 기록해 30.6%를 기록한 한나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지난주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4.5%로 소폭 회복됐고 자유선진당은 2.2%를 기록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1.2% 포인트 하락한 8.7%로 3위를 유지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4.1%로 4위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는 3.7%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6위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로 2.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대표(2.5%), 김문수 지사(2.2%), 이회창 전 대표(1.8%)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1주일 전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5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지난주 대비 0.6% 포인트 상승한 39.0%로 나타나, 후보간 격차가 소폭 줄었다. 박 위원장은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권, 그리고 이념적으로는 보수층에서, 연령별로는 30대 연령층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 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