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내년 AMOLED 전체 출하량(면적기준)은 약 260만평방미터(㎡)를 기록하며 올해 예상치(약 89만㎡) 대비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3년 출하량도 내년 대비 2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을 기점으로 디스플레이업계에서 AMOLED가 LCD를 서서히 대체해 나갈 것이라는 얘기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현재 LCD업계는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등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AMOLED의 경우 여전히 공급부족이 만연해있다"고 분석했다.
찰스 애니스 디스플레이서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AUO, CMI 등 후발업체들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들도 2년 안에 양산라인 혹은 파일럿라인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AMOLED를 탑재한 7인치대 태블릿PC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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