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BS금융지주` 출범..지방은행 최초 지주사

총자산 70조원, 당기순이익 7000억원 목표
올해 IT자회사 설립.."사업다각화 나서겠다"
이장호 회장 "동남경제권 대표 지주사 역할할 것"
  • 등록 2011-03-15 오전 11:15:34

    수정 2011-03-15 오후 1:42:4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부산은행(005280)이 지방은행 최초로 금융지주사로 출범했다.   부산은행 지주사인 BS금융지주는 15일 오전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 강당에서 설립등기를 마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주사 회장은 이장호 부산은행장(사진)이 겸임한다.

BS금융은 자본금 9669억원 규모로 출범하며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을 비롯해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4개 자회사를 거느린다. 또 올해 IT 자회사를 설립한 뒤 내년 상반기께 자산운용사를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오는 2015년까지 보험업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총자산 70조원, 당기순이익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부산은행경제연구소를 지주사 조직으로 편입하고 연구소장과 연구원을 외부에서 공모하기로 했다. 특히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적정 규모의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지주사 조직은 전략재무본부, 경영지원본부, 리스크관리본부, IT본부 등 4개 본부와 9개 부·실로 이뤄졌으며 성세환 부사장 등 모두 45명의 인원으로 시작한다.

BS금융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시중은행 지주사와 동일한 최고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장호 회장은 "지역은행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지역밀착형 금융지주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허태열,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과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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