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들어간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해변가 주변 150여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동기(7월 23~27일)에 비해 89.1% 증가했다.
특히 국내 대표적 해수욕장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운대점의 매출은 무려 186.4%나 급증했다.
해안가 점포중에서도 해운대, 광안리, 경포대, 속초, 대천 등 유명 해수욕장에 위치한 바닷가 매장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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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역시 7월 30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해수욕장 근처 편의점 60여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먹을거리를 제외한 휴가 용품은 콘돔의 판매량 증가율이 제일 컸다. 콘돔의 매출액은 전주 동기 대비 77%나 상승했다. 선크림(67%), 티셔츠(45%), 모자(32%)도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주말이었던 7월 30일~8월 1일까지 매출은 전주 주말보다도 42.1%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경포대와 낙산비치 등 동해안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이 4배 이상 뛰어 오르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해운대 주변 GS25 편의점도 최고 209.6%까지 매출이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로 5배가 넘게 팔려 나갔고 소프트드링크와 아이스크림도 각각 260%, 230%씩 뛰어 올랐다.
이밖에 비치공, 물놀이 장난감, 썬크림, 썬오일, 폭죽 등도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