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는 23일 "최종입찰서를 평가해 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과 TR아메리카 컨소시엄 두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베즈(JABEZ) 파트너스는 아부다비 투자청(ADIC)과 중동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중동 건설 공사를 유치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금호는 평가했다.
금호는 "두 우선협상대상자가 대우건설과 잠재적인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예비 실사 기간 동안 대형 로펌, 회계법인, 전략 컨설팅사 등 대형 자문단을 구성해 강한 인수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수후보 두 곳을 동시에 대우건설(047040)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인수가격 경쟁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는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이 풋백옵션을 행사하는 날인 오는 12월15일 전에는 본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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