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53포인트(5.69%) 올라 325.56포인트에 마감했다. 한때 상승폭을 넓히며 330선 돌파를 타진하기도 했다.
이날 장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14억원, 6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만 12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장 내내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테마주 중에선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오바마 관련주`가 눈에 띄었다. 미국이 내수부양을 위해 전력장비 시설을 확충할 것이란 분석에 케이엠더블유(032500)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오바마 후보의 외교정책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는 앤서니 레이크를 수석고문으로 영입한 유아이에너지(050050)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환율이 1200원대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 키코 관련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또 한일 해저터널이 검토된다는 소식에 울트라건설, 미주레일, 특수건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5억4929만주, 거래대금은 924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87개를 포함해 8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16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3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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