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각 도시의 현대화 유통은 고르게 발전해야하는데 인구가 적은 도시라고 해서 할인점이 입점하지 못한다면 그 도시는 삶의 질이 점점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각 도시에 할인점이 들어서야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이어 "재래시장을 보호한다면서 할인점을 규제하는 것은 마치 자전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을 규제하는 것과 같은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할인점이 들어선다고 해서 지방 재래시장이 죽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주변 상권이 동반 확대되는 효과가 있으며 청년실업문제를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주성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 등은 할인점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개설 요건을 허가제로 변경하는 등의 규제안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 36개 할인점을 운영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33개 점포가 지방에 출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