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줄기세포박사 황우석,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성악가 조수미, 영화감독 김기덕, 프로골퍼 안시현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사들이 `국가이미지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4일 정부는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국가이미지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류열풍과 IT강국 이미지를 살리는 한편 APEC정상회담 정부혁신세계 포럼 등 국제행사를 기회로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문화 예술 스포츠 한국일류상품 과학기술 분야에 이들 유명인사 5인을 국가이미지 홍보대사로 구성하고, 각 분야별 전담부처를 지정해 이들의 강연 집필 행사참석 등 각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국가이미지 제고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국가이미지실무위원회`(위원장 도영심)를 신설하고, 정책·제도 개선방안 및 홍보전략을 개발키로 했다.
국가브랜드인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의 확산을 위해 자치단체 공공단체등과 협력하고, 기업들과 제휴하는 홍보방안도 검토키로 했으며, 정부대표 해외포털사이트(Korea.net)를 외국인 이용자의 관심에 맞게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문화산업 협력네트워크를 구축, 일부 아시아국가에서 한류열풍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 정부혁신세계포럼, 베를린 아태주간행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세계화상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별로 IT, 세계일류상품, 문화컨텐츠, 한류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입체적인 홍보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정부는 국가이미지 제고가 실질적인 수출과 특자유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기업의 브랜드파워와 일류상품을 활용, 해외전시회를 신흥유망시장 중심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