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2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11% 하락한 4740.54를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1.97% 하락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21% 내렸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전자도 각각 3.31%, 3.35% 하락했다.
이밖에 대만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가 2.03%,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이 2.48% 밀렸다.
싱가포르 증시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내렸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85% 내린 1370.09를 기록중이다.
차터드반도체가 4분기에 1억1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일에 이어 6.42% 밀렸다. ST어셈블리테스트도 3.95% 하락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러지도 각각 3.92%, 3.50% 내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1.43% 하락한 1만81.09를 기록중이다.
노키아가 내년 휴대폰 수요 전망을 하향한 것으로 악재로 통신주가 일제히 내렸다. 차이나모바일이 1.15% 내렸으며 차이나유니콤과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도 각각 1.60%, 3.92% 급락했다.
금융주도 내렸다. 전일 영국 바클레이즈가 부실채권 증가로 올해 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HSBC홀딩스가 1.09% 내렸으며 항셍은행도 0.58% 하락했다.